<p></p><br /><br />채널A는 오늘부터 고용 한파의 돌파구를 농업에서 찾은 '청년 농부'들을 차례로 소개합니다. <br> <br>먼저 오늘은 장미와 접목 선인장으로 수출길을 뚫은 청년들을 홍유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노란색부터 분홍색까지 50여 가지 장미가 5만 제곱미터 크기의 온실에 가득합니다. <br> <br>호주로 유학까지 다녀온, 11년 차 농부 정상용 씨가 길러내는 장미입니다. 해외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인기 품종을 재배하는데 심고 4달 정도 키워 수출길에 오릅니다. <br> <br>[정상용 / 장미 재배 농민] <br>"주력인 일본이나 중국, 러시아 이런 데로 수출하게 됩니다." <br><br>우리나라 접목선인장은 세계 시장의 70%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입니다. <br> <br>[이재홍 /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 팀장] <br>"전 세계적으로 우리가 생산하는 접목선인장이 유일합니다." <br> <br>서른두 살 청년 전문가의 연구가 신품종 개발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. <br> <br>[이지혜 /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 농업연구사] <br>"수출용으로 만든 품종이 스노우볼이고…농가에 도움되는 작목이라 생각해서 기쁜 마음이 들었습니다." <br><br>"접목선인장은 이곳 수출작업장에서 마지막으로 포장되는데요. 작년에만 세계 20개 국가에 판매돼 45억 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." <br> <br>접목선인장 수출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주문량보다 생산량이 늘 모자랄 정도입니다. <br> <br>청년 농부들의 활약으로 국내 원예 산업이 수출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. <br> <br>홍유라 기자 yura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조세권 김용우 <br>영상편집 : 오수현
